한달 가까이 계속 되는 폭염에 몸은 물론 피부도 아우성을 치고 있다.

 

여름철의 높은 기온은 모공을 넓게 만든다. 모공은 털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구멍이지만 피지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모공을 통해 피지가 체외로 빠져나온다.

 

우리 몸의 체온이 1도가 상승하면 피지 분비는 10%씩 증가하는데 요즘과 같은 폭염엔 체온이 올라가면서 피지가 과도하게 생성될 수 있다. 피지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면 그에 따라 배출구인 모공의 크기도 넓어진다.

 

모공이 넓어지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 보이기도 한다.

 

모공은 한 번 늘어나면 돌이키기 힘들다. 어렸을 때부터 모공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여름철에는 꼼꼼한 세안이 필수다. 저자극성의 비누나 폼클렌징을 이용해 하루 2회씩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세안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품은 오일프리(oil free)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 캡처)

김은호 기자 news@cyd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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