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은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음식이 많아서 열량이 대체로 높은 편이다. 이런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평소처럼 섭취하면 체중증가는 필수적으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이번 추석엔 저칼로리 조리법으로 칼로리 걱정을 덜어내보자.

 

조리과정에서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을 머금을 수 있는 부침반죽이나 튀김옷은 되도록 얇게 입히는 것이 좋다. 만든 전이나 부침은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기름을 제거해주고, 냉장고에 넣어둔 전을 데울 때는 프라이팬보다 오븐이나 전자렌지를 이용해 기름없이 데운다.

 

육류나 채소는 미리 살짝 데쳐서 볶으면 기름 흡수를 줄일 수 있다. 볶을 때는 딱딱한 것부터 먼저 볶고 센 불로 단시간에 볶으면 기름 흡수를 줄일 수 있다.

 

열량을 낮추기 위해서 부침이나 전은 고기 대신 두부·버섯·채소 등을 넣어서 조리하고 과식을 유발하는 짠 음식은 싱겁게 만드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는 삶아서 편육으로 먹는 게 좋다. 고기의 기름기는 삶으면 물에 용해되기 때문에 굽거나 튀길 때보다 기름이 빠져 칼로리가 낮아진다. 가급적 껍질이나 기름을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 바람직하다.

 

(사진 = 픽사베이)

김은호 기자 news@cyd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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