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은 피부사상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이다. 무좀은 발뿐만 아니라 손톱, 발톱, 사타구니, 머리, 손 등 여러 부위에 발병할 수 있다.

 

무좀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성장하기 때문에 봄, 여름철엔 특히 관리에 힘써야한다. 겨울철 잠복기에 있던 무좀균들은 봄이면 활동을 재개하고 여름에는 활개를 치기 때문에 무좀 관리에 소홀했던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무좀균은 다른 부위로 감염되기도 쉽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에 생긴 무좀이 발톱, 손톱으로 옮고 옷을 갈아입으면서 사타구니 등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무좀은 주로 발에 발병하는데 그 중에서도 4번째와 5번째 발가락 사이의 발생 빈도가 높다. 이 부위는 다른 곳보다 발가락 사이가 좁아 통풍이 안 돼 습기가 많기 때문에 무좀이 발생하기 쉽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꼼꼼히 씻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발을 씻을 때 발가락 사이사이를 세심하게 씻으며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발을 씻은 후 드라이어로 말려주고 파우더를 발라 건조한 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사진 = 픽사베이)

류몽희 기자 news@cyd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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