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시작된 폭염으로인해 ‘겨터파크’가 개장돼 남모르게 곤혹스러운 이들이 늘고 있다.

 

회색 티셔츠의 겨드랑이가 검은 색으로 변하는 굴욕은 참을 수 있지만, 냄새는 참기가 힘들다.

 

액취증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마른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서양인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액취증을 가지고 있어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한국인의 경우는 전체의 10%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겨드랑이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거나, 흰옷을 입으면 저녁무렵 겨드랑이가 노랗게 변해있거나,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후에 냄새를 맡았을 때 역겨운 냄새가 나는 등 겨드랑이 냄새로 인해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는다면 액취증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액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자주하여 청결을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다. 겨드랑이에 데오드란트, 파우더를 뿌려주거나 겨드랑이 땀패드를 붙이는 등 관리용품을 활용하여 겨드랑이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털이 많을 때에는 제모를 해주고 수면을 충분히 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비만할 경우 액취증이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사진 = 온스타일 겟잇뷰티 캡처)

정보람 기자 news@cyd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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