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구름이 없어 강렬한 햇볕으로 인한 가열까지 더해져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도시지역은 건물과 에어컨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까지 더해져 기상청의 기온보다 실제 온도가 2~3℃ 가량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예상 최고 온도는 서울 36℃를 비롯해 대부분 지방이 3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폭염이 이어질 때는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렬한 햇볕이나 극심한 더위에 노출 되었을 때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셔야 한다. 카페인 음료나 탄산음료보다는 물, 스포츠음료, 과일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 될 수 있는 한 시원하게 지낸다. 실내를 적정온도(26℃)로 유지하고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해준다. 딱 붙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고, 햇볕을 반사할 수 있는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외출시에는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해 햇볕을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한다.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 = 픽사베이)

김은호 기자 news@cyd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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