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약간 있을 수 있습니다.

스타트렉 비욘드 보고왔습니다.

워낙 스타트렉 팬이라 당연히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이번 3편은 이전 두편에 비해 메시지 면에는 별로 공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고민도 이전만큼 심도있게 다루지 않습니다.

스타트렉 오리지널 TV시리즈처럼 하나의 에피소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이후 끝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앞만보고 달립니다.

그 과정에서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좀더 보여주는데 신경을 쓴 것 같더군요.

그리고 새로운 조합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스팍+본즈, 스콧+제이라(새로운 캐릭터), 커크+체코프, 우후라+술루

저중에선 스팍과 본즈가 웃음담당 ㅋㅋ

이번편에서 가장 감정이입이 많이 됐고 공들인 듯한 캐릭터는 "제이라"입니다.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매력있는 사람이죠.

약간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좀 있고,

또 뒷부분은 앞부분에 비해 사건이 후다닥 마무리 되는 듯한 느낌도 조금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화려한 액션, 전투씬이 정말 볼만하고

문제해결 과정도 재밌습니다. 또 종종 터지는 벌칸인식 유머가 참 좋더군요.

좋은 오락영화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메시지도 참 착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저는 스타트렉 비욘드 추천드립니다.